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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조각

THAT IS WHY.... 내가 지나온 이 발걸음들이 누군가의 강요가 아니라 나의 선택에 의한 것이었음을 잊지 않는다 내가 뭘 선택하든 시간은 흘러가고,추억은 쌓일거고,인연은 만들어 질거다 그 흐름을 부정할 순 없지만 그 흐름속에 내가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너도 나도 관심받고 싶어하지만 이 세상에 누가 나의 삶에 관심을 가질까? 누구보다 내 삶에 가장 관심을 갖는 건,가져야 할건 바로 내 자신이다 타인이 내 인생에 나보다 더 관심을 가진다면 그건 위험한 일이다 비록 가족이라 할지라도.... 내 삶을 움직이는 사람은 내 자신이어야만 한다 그래야 후회가 없을거 같다 {{파키스탄 훈자}}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 믿는다 정해진 궤도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죽거나 다칠거란 두려움에 궤도에서 한번도 내려오지 않는 기차에.. 더보기
난 아마도,,,,, 여행이 좋았다 여행을 알고 삶을 사랑하게 됐다 너무나도 진부한 표현이지만 누군가의 생각처럼 여행이란 세상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그것으로 나를 채우는 그런것이 아님을,,, 오히려 법정스님의 말씀에 가까운 끝없이 나를 버려야 했던 그런것이었다 필요한만큼만 벌고,가지고 있는 만큼만 소비하면 된다 나와 10여년을 함께한 배낭,정말 가고 싶은 나라로 갈수 있는 편도 비행기표,좋은 사람과 함께 술한잔 먹을수 있는 노자돈! 그것이 내 노동에,밥벌이에 최대치이며 한계치일것이다,아마도,,,아마도,,,,,, 난 그렇게 살것이다 2013년12월 다시 밥벌이의 지겨움과 싸우며,,,,, 더보기
자유 아무것도,아무에게도 아닌 나 자신에게만 의지하는 상태. 자유롭고 싶다,,,, 2008.중국 리장 호도협(tiger leaping gorge) 더보기
완벽한 그가 갖추지 못한 단 한 가지! 여행하기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두루 갖춘 그!호모 노매드(homo nomad)에 가장 근접한 인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는 강철 체력!여행을 더 살 찌우게 하는 인문학적 소양!인도 거지에게도 밥을 얻어 먹을줄 아는 뻔뻔함! 신은 공평하다고 했던가? 그런 그이지만 그도 갖주지 못한 한 가지가 있었으니,,,,,그것은,,,,,,,,,,,,,,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기다림! 여행자에게 가장 설레이는 장소! 그 곳은 바로 출국 비행기를 기다리는 출국장!! 2012.8.22이름도 참으로 인도스러운 인도,꼴까타 DUM DUM INTERNATIONAL AIR PORT 더보기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직도 사람의 힘으로 가는 교통 수단이 있는 곳! 꼴까타!! 소나 말이 하는 일을 사람이 한다며 세계의 ngo단체들의 항의에 못이겨 인도정부는 인력거를 없애려 했으나 그들은 길거리로 나섰다,이거 아니면 우린 먹고 살길이 없다고,,, 그리고 인도 정부는 그 수를 제한하고 인력거 운전을 허가제로 바꾸었다 비오는 날,홀로 비를 맞으며 자신의 인력거에 앉아 쉬고 있던 그에게 물었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어쩌면 그에게 꿈이라는 단어는 살면서 처음 들어본 단어처럼 어색하게 들렸을지도 모를일이다 영어를 하지 못하는 그에게 이리 저리 풀어 그에게 내 질문의 의미를 전달했다.그는 대답했다 내 자식이 나보단 나은 삶을 사는 것! 그걸 위해 그는 오늘도,내일도 딱딱해진 저 발바닥으로 꼴까타 시내를.. 더보기
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알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할지 더 이상 알수 없을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짐 히크메트- 2009.중국 자전거 여행중 더보기
연금술사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 늙은 왕이 이집트로 떠나기를 주저하는 목동 산티아고에게 여행을 떠날것을 종용하는 말!- 2005년 멜버른에서 10시간 정도 떨어진 농장 도시 밀두라!전날 먹은 술 때문에 포도 픽킹 하는 일을 제끼고 눈을 떳을땐 숙소에 나 혼자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그때 내 눈에 띈 책이 바로 이 책!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책에 빠져 들었다 그때였던것 같다.여행을 결심한게,,,,,, "우리 모두 언젠가는 자아를 찾는 여행을 떠나야만 하네" 몹시도 나를 자극한 이 말 때문에 나는 다음날 농장일을 때려 치우고 여행을 떠났다. 그 이후로 장기 여행을 떠나기전 이 책을 3번이나 더 읽었다 2005.mildura.austrailia 더보기
49도의 더위가 남긴 것 30도의 날씨가 시원하다 말할수 있는 호연지기..... Lahore.pakistan 2012.07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여행으로 얻은것들 앙코르 왓 유적군중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답다는 프놈바켄에서 지는 해를 보며 그 아름다움에 취해 눈물을 흘리는 아직은 나에게도 뜨거운 가슴이 있다는 것.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가장 비싼 음식이 아니라 내가 가장 배고플때 먹는 음식이라는 것.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가슴속에 꿈과 희망이 없지 않다는 것. 나에게도 물갈이와 배탈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 체리는 나무에서 열린다는 것. 행복은 결코 통장 잔고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내 자신이 더 멋있는 사람일수도 있다는 것. 때로는 모국어가 아닌 말로 대화하는 사람과 더 많은 교감을 할 수 있다는 것. 무의식은 의식을 지배한다는 것. 인생을 사는 목적이 결코 먹고 살기 위해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복지선진국 유럽의 부자들은 '.. 더보기
세상은 넓고 멋진놈들은 많다 1년째,2만km째 중국을 동서로 종횡단 중이라던 멋진 청년들! 마주보며 달리던중 점점 가까워지는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고 자전거 여행자라는 서로의 직감이 통하는 순간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자전거를 세우고 인사를 한다. 나두 자전거 여행중이었지만 동료애와 함께 약간의 경외심까지... 왜? 그들이 20살이기 때문에??아마 그랬던것 같다 내가 저 나이에 무얼 했던가라는 신파적인 자조와 함께... 늙는다는것!나이 든다는것!은 분명 슬픈일이다 단순히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지 않는 피부의 처짐과 몸의 기능의 퇴화때문만은 아니다.... 선택할수 있는 옵션이 줄어드는것!과 무언가를 결정할때 가슴보단 머리가 하는 말에 더 충실하게 되는것! 때문에 가장 슬프다. 홀로 취한 밤!무엇보다 슬픈건 내 안에 열정이 없음이다 2009.. 더보기
Duck이 아니고 덕 분명 동북아시아인이라고 생각했다 특유의 몽골리안의 눈매를 가진 그는,,, 나는 물었다. -what`s your name? -my name is Deok(덕) -duck!your name?(이상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no, d.e.o.k -you must be korean american!right?(난 교폰줄 알았다,버터내 나는 영어는 더욱 그러리라 생각했다) -no i adopted to america -.......................i`m sorry(왜 그렇게 얘기했는지모르겠다) 그의 한국인 부모는 그를 버렸고,그의 미국인 부모는 그를 입양하고 그에게 그를 버린 부모들이 지어준 이름을 붙여주었다. 미국 동부의 아시아인들이 거의 없는 중산층들이 모여사는 곳에서 자란 덕은 인종차별에 많은 .. 더보기
Free Tibet을 외치는 자들에게 *예전에 여행 커뮤니티에 제가 올렸던 글을 다시 올립니다.저 또한 티벳의 독립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시구요 티벳쪽을 여행하구 있는 여행자들의 여행기나 여행 이야기를 듣다보면 항상 나오는 주제가 바로 이 티벳 독립 문제다. 이 문제는 사실 국제적으로 가장 민감한 핫이슈이기도 하다. 더불어 여행자들에게도.... 나도 많지 않은 티벳 사람들을 만나 보았지만 그들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여행자들에게서 나오는 티벳 독립에 대해 얘기하는 여행자들의 하나같은 목소리에 피로감이 들기 시작했다 다름살라나 티벳에 갔다온 사람들은 마치 티벳 독립에 대해 얘기하지 않으면 개념없는 여행자가 되기라두 한다는듯 모두다 한 목소리를 낸다 베트남에서 예전에 만났던 스웨덴 여행자가 있었.. 더보기
남미좌절 SM Times 다윈에서 동남아로 쫓기듯 떠났던 두 남자 (SM Times, Mc반 기자)=돈,남미에 대한 희망,여행에 대한 의지등 모든것을 잃고 절망한채로 도망치듯 떠나야만했던 진정한 여행자 원승묵씨(좌) 외국이라곤 호주가 처음이었던 조낸 어리버리한 임수환씨(우) 베트남으로 출국전 두사람의 출국 인증샷! 여행자의 떠남에 대한 아쉬움을 보여주는 원승묵씨의 표정과 외국 간다고 마냥 좋아 헤벌레 쳐 웃어대는 대구촌놈 임수환씨의 표정이 사뭇 대조적이다 2009.Darwin International Airport@Austrailia 더보기
여행자를 위한 서시-류시화 날이 밝았으니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속으로 사라지고 영원의 틈새를 바라본 새처럼 그대 길 떠나야 하리.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그냥 저 세상밖으로 걸어가리라. 한때는 불꽃같은 삶과 바람같은 죽음을 원했으니 새벽의 문 열고 여행길 나서는 자는 행복하여라. 아직 잠들지 않은 별 하나가 그대의 창백한 얼굴을 비추고 그대는 잠이 덜 깬 나무들 밑을 지나 지금 막 눈을 뜬 어린 뱀처럼 홀로 미명속을 헤쳐 가야 하리. 이제 삶의 몽상을 끝낼 시간 날이 밝았으니 불면의 베게를 머리맡에서 빼내야 하리. 오,아침이여,거짓에 잠든 세상 등 뒤로 하고 깃발 펄럭이는 영원의 땅으로 홀로 길 떠나는 아침이여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자 혹은 충분히 사랑하기 위해 길 떠나는 자는 행복하여라. 그대의 영혼.. 더보기
델리의 코리안 릭샤 왈라! SM Times 델리 시내를 활보하는 자랑스런 한국인 릭샤 왈라 (SM Times Mc반 기자) = 한국의 대기업들이 이미 점령한인도의 IT,전자업계에 이어자랑스런 한국인 원승묵씨는인도 카스트중 가장 하층민에 속하는바이샤,수드라 계급만의 전유물이었던 릭샤왈라에 새로운 도전장을던져 이슈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현재 다시 한국에 복귀해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고 있다. 그 때 연봉에 100배는 넘게 벌구 있지만그는 `10루피짜리 탈리 먹던 그 시절이 그립다`고말하고 있다ㅜ.ㅜ 2009.델리@Indi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