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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조각

난 아마도,,,,,

여행이 좋았다
여행을 알고 삶을 사랑하게 됐다
너무나도 진부한 표현이지만 누군가의 생각처럼
여행이란 세상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그것으로 나를 채우는 그런것이 아님을,,,
오히려 법정스님의 말씀에 가까운 끝없이 나를 버려야 했던 그런것이었다

 

<<2009@서호주 한적한 고속도로>>


필요한만큼만 벌고,가지고 있는 만큼만 소비하면 된다
나와 10여년을 함께한 배낭,정말 가고 싶은 나라로 갈수 있는 편도 비행기표,좋은 사람과 함께 술한잔 먹을수 있는 노자돈!
그것이 내 노동에,밥벌이에 최대치이며 한계치일것이다,아마도,,,아마도,,,,,,

 

난 그렇게 살것이다

 

2013년12월 다시 밥벌이의 지겨움과 싸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