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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ing/philipines14

2014배낭 메고 관광객 코스프레 하러 떠난 필리핀 짧은 여행#5,그녀의 데자뷰,그리고 대박사건!

아침에 일어나 매일 그렇듯 숙소 앞 카페테리아(사실은 동네 구멍 가게)에서 커피와 맥주를 번갈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술고래 스코틀랜드 할아버지는 벌써 아침부터 얼큰히 취해 있다.온지 며칠 되다 보니 슬슬 지겨워진다.이곳에선 오직 할것은 술과 섹스뿐,,,,낮술 마시다가 저녁쯤에 워킹스트리트로 나가는게 일상이다.나이트에서 만나 친해진 sd형과 kd!요 며칠은 계속 한국인들과 놀고 있다.

 

 

 

 

<<모월 모일 필리핀 클락의 한 호텔에서 술에 만취한 두 한국인 관광객

둘이 호텔 안에 전시된 벽화를 강간하려다 물의를 빚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두 한국인은 뒤늦게 달려온 호텔직원에게 이 여자도 원한것이다라며

본인들의 결백을 주장했다고 합니다.sm타임즈>>

 

sd와kd와 친해져 숙소를 sd가 머물고 있는 hotel california로 옮긴다.여행 사상 최고가의 호텔로 옮긴다.여행도중 잠시 하루 이틀 정도 좋은 숙소에 묵긴 했지만조식제공과 수영장이 갖춰진 호텔.이름만 호텔이 아닌 진짜 호텔이다.어차피 얼마되지 않는 일정에 어딜 가기엔 시간도 없다

 

 

 

 

((돈이 좋다,,,,,,))

 

낮시간에 할게 생겼다.낮에는 수영도 하고 맥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저녁엔 파뤼!파뤼!그러던 어느날이었던것이었던것이다.sd와 워킹 스트리트를 걷던중 잠시 스쳐 지나갔지만 아주 이쁜 아이를 발견했다.바의 도어걸인 그녀!아~~이 아이 이쁘다.더군다나 몇 해전 날 버리고 다른 놈과 결혼한 그 아이와 닮았다.

 

내게 결혼 날짜도 알려주지 않다가 헤어지자며 다른 남자와의 결혼 소식을 알려주던 그녀(년)!그녀가 그랬다.마지막 헤어질때,,,,,,,,

 

오빤 연예하긴 좋은 남자야,,,,,,,,,,,,,,,,

 

그녀를 사랑했었다.사랑이 컷기에 미움도 컷다.그러기에 그녀가 남긴 마지막 말은 오래동안 내 머리속을 괴롭혔었다.그런 그녀의 모습이 내앞에 나타났다.걸음을 돌려 그녀의 손목을 붙잡고 가게안으로 이끈다.같이 맥주 한잔을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데 빠져든다 이 아이!거기다 그녀(년)을 닮았다.진심을 닮아 이런 얘기들을 하고 너와 함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얘기하니 문제없다고 한다.이 아이도 내가 싫지만은 않은듯 하다.그녀의 눈을 통해 그녀(예전 그녀)에게 묻는다

 

"잘 살고 있니?행복하니,,,,,,,"

 

 

그런 나의 마음을 읽은건지 그녀는 순순히 나와 함께 밖으로 향했다.진심으로 이 여자를 오늘 즐겁게 해주고 싶다.

 

 

 

그녀(년)과 닮은 그녀

 

예전 그녀와 함께하듯이 애틋한 마음으로 손을 잡고 워킹 스트리트를 걷는다.오늘 밤 이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이 아이도 나에게 밝은 미소로 화답한다.

 

 

 

 

 

 

 

헐,,,,,,,,,,,,,

개같이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다음편으로,,,,,,,,,